2011. 3. 21.

길티 | 악마와 계약 한 여자 (2010)



길티 | 악마와 계약 한 여자

주연 : 타마키 히로시, 칸노 미호


2010년에 방영 한 일본 드라마. 보던 것이 없어 이제 어떤 걸 볼까나 하고는 있던 찰나 마침 팀장님께서 볼만 하다고 추천 해 주신 참에 전편을 다운로드(;) 받아서 한숨에 보았다. 타마키 히로시와 칸노 미호. 타마키의 경우 '노다메 칸나빌레'의 치아키로 익숙 했고, 칸노 미호는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배우였기 때문에 다행히 주인공은 익숙 했다.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에서의 그 눈물로 호소 했던 청각 장애우 칸노 미호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한데, 이번 작을 통하여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 했다고..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본 것이 더욱 몰입하게 되었고 더욱이 좋아하는 추리극과 어느정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

이미 누가 범인인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었지만, 이 드라마는 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는 범죄자들에 대한 복수극을 펼치는 여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형사의 이야기이다. 노지마 메이코(칸노 미호) 는 누가 보더라도 평범 해 보이는 차림과 성격으로 애견 센터에서 일 하는 중 산책길에서 손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강아지가 들어가자 마시마(타마키 히로시) 가 그 강아지를 구해주면서 둘은 만나게 된다.

극 초반 캐릭터에 대해 이해 관계를 위해 주인공들의 과거사를 재 조명 한다. 노지마 메이코는 고등학생 시절, 독극물로 형부와 조카를 살해 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15년을 복역 했고 모범 복역수였던 그녀는 조기 퇴소 후, 그 사실을 숨기고 홀로 살며 애견 센터에서 일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아무런 혐의가 없다. 단지 집에 오는 케이크 가게에서 쵸콜릿 케이크를 구입 했을 뿐인데, 그녀에게는 여럿 증인이 가세하여 법정에서 유죄 혐의를 받고 만 것.. 그 결과 남편과 아들을 한꺼번에 잃은 메이코의 언니마저 자살하게 되고, 어머니는 정신병으로 병원에 요양하게 된다. 노지마는 아무런 죄도 없이 가족을 모두 잃고, 15년을 복역 하고 세상에 돌아왔다.

마시마 타쿠로는 과거 자신의 후배 파트너와 함께 마약 중독자를 검거 하던 중, 자신의 눈 앞에서 범인에 의하여 후배가 불 타 죽어가는 모습을 본 후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형사. 노지마와 마시마는 타인에 의하여 소중한 것을 잃고 과거에 얽매여 그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자신의 선배 형사가 실종 된 이후, 속내를 캐던 타쿠로는 15년 전의 사건에 노지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런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다.

메이코는 배후에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 찾기 위해 자신을 향해 거짓 증언 했던 사람들을 향해 경고 메세지를 던지고 살해를 하기 시작 한다. 치밀한 계산으로 가족과 주변인을 포섭하는 등 무차별한 방법으로 그들 스스로 자살 하도록 이끈다. 관계 된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배후의 인물과 이유를 찾아 자신 안의 악마와 계약 하고 간접 살인 여정을 하는 메이코와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캐고 메이코를 막으려는 마시마.

극중 애견 센터에서 기르는 레옹이라는 개 한마리. 전 주인에게 학대를 당하여 인간을 공격하는 바람에 안락사 당하게 된다. 노지마가 그렇게 슬퍼하던 이유... 타인에게 상처받고 인간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인하여 개가 거칠게 변했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다를 바 없지않나? 어릴 적부터 자신을 미워했고 항상 올바르던 언니에게만 사랑을 나누어준 어머니. 자신을 보며 한번도 웃어준 적 없던 어머니. 그렇기에 메이코는 형부와 조카를 더욱 사랑했고 언니가 금지시킨 쵸콜릿 케익을 조카에게 사다 주지만.. 이 모든 사건의 배후의 인물마저도 자신을 무시하는 아버지에게 반항 하고 자신을 주장하기 위해 스스로 삐뚤어졌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자작극. 만약 그녀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사랑으로 키우고 사랑으로 보답했더라면..?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 한채로 살아가면 스스로 어떤 짓을 하게 되더라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악마가 되는걸까.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네이크 아이' 가 보여준 긴 롱테이크가 느끼게 해 주었던 긴박감과 같은 초반부의 치밀한 전개에 비하여 다소 극후반으로 갈 수록 쳐지는 느낌은 들었지만 극 내내 인간의 죄와 벌에 대하여 나 자신에게 물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

'넌 너무 불친절해...', '미치도록 잔혹한 핏빛 복수'

이 두 문장이 영화의 키워드다. '악마를 보았다' 류의 영화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면, 이 영화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캐릭터에 이질감이 들었던 '악마를 보았다' 에 비교해서, 좀 더 속내가 밀집되고 그것이 관객들로 하여금 부분 동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불편함은 더욱 크다.

영화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해원의 관점에서 시작하며 상해 사건을 목격하지만, 증언을 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생길까봐 외면 하는 개인주의적인 모습은 도시의 우리들과 별반 차이가 없고 직장 및 도시 생활에 환멸을 느낀 해원은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친구 복남이가 살고 있는 무도로 휴가를 간다.

섬에서 거주 중인 복남의 생활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남편은 육지에서 다방레지를 불러들여 안방에서 복남을 문지방 앞에 두고 성행위를 하고 툭하면 폭행을 일삼으며, 섬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일을 하고 남편과 딸이 밤낚시를 나가면 시동생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장철수 감독이 깔아놓은 몇 가지 힌트들을 보면, 복남을 동성애자처럼 표현 해 놓았고 그래서 버젓이 외간 여자를 안방으로 불어들이는 남편 옆에서 태연하게 밥을 먹는 것 같았다. 해원과의 목욕 씬이나 남편을 죽이기 전에 남편이 하는 대사들로 인하여 알 수 있음.)

그런 일상들을 참고 참으며 살던 복남이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이 남편에 의해 사고사 하고 그 모습을 목격했던 해원이 외면하자, 낫을 들고 섬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게 된다. 김복남이라는 인물에게 벌어지는 일로 영화는 흘러가지만, 애초에 그랬던 것처럼 이 영화는 복남이 아니라, 해원의 관점이 주 포인트. 해원이 무도에서 일어난 일을 겪음으로서 변화되고, 그 시선에 감정 이입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단순히 머나먼 섬의, 현실과 동떨어진 화끈한 복수극으로 치부해버릴 수 없게 된다. 그러니까 저건 무도의, 복남이란 특수한 환경의 특정한 사람한테나 일어나는 비 일상극이 아니라 해원의, 우리 곁에서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남에게 해를 끼치진 않지만 남 일에 신경도 안하는 사람.
남에게 항상 피해를 받아왔고 그걸 다시 돌려주는 사람.

나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누가 더 나쁜 사람일까요?


@ 이 영화를 2008년 '똥파리'에 이어 최고의 한국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극 후반의 해머씬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게 마무리를 지어야만 했을까?


Giggs on greatness


Inside United magazine asked Ryan Giggs for his thoughts on the other nine players who made up United’s Top Ten Greatest Ever Players according to the latest poll, but first asked for his opinion on who he would have voted for, which he gave us in descending order. He said: "Peter Schmeichel, Roy Keane and Paul Scholes. Obviously there have been some unbelievable players here down the years – Best, Law, Charlton; Duncan Edwards… so many. But I’ve gone for the ones I’ve played with, purely because I’ve seen what they did first hand and what they bring to the team."

And his thoughts on the Top Ten?

No.2 Eric Cantona
"Eric was a matchwinner. With him in the team, you always felt he was going to create a chance or score a goal, and he scored so many important ones for us. He was a great guy off the pitch too, and really was just one of the lads."

No.3 George Best
"Obviously I only saw videos of him playing, but some of the things he did on the pitch and the goals he scored were incredible. His movement was unbelievable, and he could tear defences apart both here and in Europe. He played during a time when there were some pretty tasty tackles flying in which you wouldn’t get away with these days, but he had such great balance and seemed to skip past anyone in his path."

No.4 Sir Bobby Charlton
"A legend at this club and someone who has had a massive influence on me. He was a hugely talented footballer who could score goals with either foot. He used to train with us before Champions League away games a few years back, and you could see he still had it even then, that dip of the shoulder and the ability to shoot with either foot."

No.5 Cristiano Ronaldo
"Like Best, Cristiano was a very brave player. He went from being a fantastic winger and dribbler to being an unbelievable goalscorer as well. Right foot, left foot, free-kicks, penalties, headers… he can score all types of goals. He really is the all-round package."

No.6 Paul Scholes
"I’d go for Scholesy as the club’s greatest ever player. I’ve seen him do things that no other player can do. The way he can control the tempo of games, and his range of passing, are both incredible. We’ve seen over the years that players just haven’t been able to get near him. And you can’t forget his goals either."


No.7 David Beckham
"The best crosser and passer of a ball over long distances I’ve ever seen. Becks not only had great technique, his work-rate was first class: he never stopped. He wasn’t the quickest, but he had great movement and always popped up in those little pockets where he was hard for defenders to pick up."

No.8 Roy Keane
"Keaney was the driving influence in the squad – he was someone you’d always want in your team. You always felt that when he was on the pitch you had a chance. A great captain."

No.9 Peter Schmeichel
"Like Eric, Peter was simply a matchwinner. He was such an imposing figure in goal – he saved us so many times in games and won us a lot of points."

No.10 Wayne Rooney
"A technically brilliant footballer and someone who gives everything to the cause. Wayne is physically and mentally strong, can score goals and is capable of producing the moments of magic which win you games."